교정하는 과정

위의 변화과정을 보셨다면 교정과정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 짐작을 하실 겁니다.

1. 코어/복압 강화

먼저 코어의 구성요소인 횡격막-복부근육-골반기저근이 만들어내는 복압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. 복압이 흉곽을 아랫쪽에서 잘 떠받쳐주면 흉곽의 위에 있는 목과 어깨는 자연스럽게 중립포지션으로 갈 '환경'이 만들어집니다. 이 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등을 편다던지 목을 뒤로 당겨봤자 그것은 또 다른 보상작용에 의한 체형변화를 가져올 것이 뻔합니다.

2. 전신의 연결성

이제껏 설명드린대로 거북목/라운드숄더와 같은 체형변화는 목과 어깨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집중된 운동은 일시적인 효과만을 나타내거나 오히려 보상작용을 일으키며 또 다른 변화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거북목/라운드숄더를 갖고 있는데 코어에 대한 중재 없이 턱을 당기는 운동, 등을 펴는 운동만 하면 일자목/일자등 같은 변형이 금방 찾아올 것입니다.

그렇기 때문에 이 클래스의 운동들은 코어를 중심으로 상체, 그리고 하체까지 연결지어 사용하는 동작들이 많습니다. 이런 류의 운동들을 해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으나 대부분은 1-2주만 연습하셔도 금방 적응하십니다.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 새로운 기능을 (예:자전거 배우기) 익힌다는 관점으로 꾸준히 하시면 점점 긍정적인 변화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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