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북목->일자목->역C자목 변화과정

거북목/일자목/역C자목을 따로 놓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영상의 1분 35초부터 나오는 설명처럼 사실 이들이 모두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보상작용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고 있습니다. 이렇게 거북목(C커브) -> 일자목(일자커브) -> 역C자목(역C커브)으로 보상작용을 거쳐가다보면 아무래도 디스크의 앞쪽에 많은 압박이 가해질 수 밖에 없고 디스크 탈출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
추가적으로 아랫쪽의 골반이 먼저 틀어져서 목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목이 먼저 틀어져서 골반까지 틀어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있어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. 인체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질문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와 비슷하다고 여겨지지만 굳이 따지자면 골반이 먼저 틀어진다고 보는 입장입니다.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상체보다는 하체의 근육이 더 많은 무게를 담당하기 때문에 불균형적인 생활패턴(걷기 등)에 영향을 받기가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위의 영상에서 설명드린대로 코어가 약하면 가장 먼저 틀어지는 것이 무게중심, 골반, 척추의 아랫부분 등 코어와 가까운 곳이고 그게 곧 흉곽(상체)의 포지션을 결정하기 때문에 목까지 틀어지는 원인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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