웨이트 트레이닝의 단점

3년 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인데 많은 운동전문가 분들이 공감하셨던 내용이라 업로드합니다. 여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거운 부하를 주면서 근성장을 이뤄내는 관점에서 대체불가한 운동입니다. 그러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몇 가지 단점이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.

1. 상체를 고정해야 하는 운동

- 무거운 웨이트를 들기 위해서는 상체가 고정되어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. 상체가 비틀어져 있는 것보다는 고정된 상태에서 복압을 잡기가 훨씬 더 용이하기 때문이죠. 하지만 인체의 움직임은 상체가 회전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웨이트 운동이 그리 기능적이라 볼 수 없습니다. 다른 말로 하면 기능적인 운동은 곧 상체 회전과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.

2. 부하의 방향으로 인한 기능적 한계

- 스쿼트, 런지 물론 기능적인 움직임입니다. 하지만 사람은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만 하는 게 아니며 사실 일상에서 쪼그려 앉을 일이 많지도 않습니다. 오히려 걷고 뛰고 스포츠를 할 일이 더 많다고 보면 스쿼트, 런지처럼 하방으로 떨어지는 부하를 위로 뽑아올리는 식의 운동은 기능향상에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. 오히려 영상에서 설명한 수평적 부하를 주는 것이 둔근의 추진력을 기르는 데 더욱 효과적입니다. 그리고 이 수평적 부하를 받아내는 마지막 퍼즐은 운동파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.

3. 고립해야 하는 운동

- 근성장의 측면에서 봤을 때 근육을 고립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. 대부분의 인체의 움직임은 코어가 활성화 된 상태에서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이 클래스의 운동들도 그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고립운동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보면 신체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익숙치 않을 수 있으나 운동을 하시던 분들이니 금방 뇌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데에 적응하실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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